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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현삼멸종위기II급> |
 섬현삼멸종위기II급 |
 현삼과 |
 Scrophularia takesimensis Nakai |
 한국특산식물 |
 울릉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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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바닷가에 드물게 자라는 한국특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네모지며, 줄 모양의 능선이 발달하지만 날개는 없고, 높이 80-150cm다.
잎은 마주나며, 줄기 가운데 부분에 난 잎은 길이 4.0-7.5cm이지만 가장 큰 것은 길이 12-19cm, 폭 9-11cm다. 잎몸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크고 둥근 톱니가 있다. 잎 양면은 녹색이며, 털이 없고, 햇볕에서 자라는 것은 윤기가 난다. 잎자루는 길다.
꽃은 5-7월에 줄기 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검붉은 보라색이다. 꽃차례는 길이 15-30cm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둔하고, 길이 2.5-3.0mm, 녹색이다. 화관은 단지 모양으로 길이 1cm쯤, 끝이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근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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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현삼속 식물들에 비해서 숲 속이 아니라 울릉도 바닷가에만 자라며, 잎은 윤기가 있으므로 구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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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년 환경처 특정야생식물(한국특산종), 1998년 환경부 보호야생식물로 지정된 적이 있고, 2005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 II급으로 지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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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는 울릉도 전 해안에 분포하였으나, 현재는 주로 도동 일부, 섬목부터 현포까지 해안에서만 볼 수 있다. 각종 개발, 특히 해안도로 개설에 의해 자생지가 훼손되어 멸종 위기로 치닫고 있는 대표적인 예에 해당한다. 현재 남아 있는 자생지 중에서도 최적의 자생 조건인 곳은 전무한 실정이다. 즉, 해안 자갈밭이 최적의 생육지이지만, 현재 그런 자생지는 거의 없고, 해안 도로변 절개지 등으로 내몰린 상태다.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한 멸종위기종 같은 최상급의 보호식물로 종 자체를 지정하는 한편, 몇몇 대표적인 자생지에 대해서는 특별보호조치가 필요하다. 이 식물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섬시호의 전철을 밟을 게 분명하다. 다행스럽게도 개체당 씨앗수가 많고, 적어도 자생지에서는 발아가 잘 되므로 보존 의지만 있다면 멸종을 막을 수 있다. |
 자연환경보전법(1993, 1998), 야생동식물보호법(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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