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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바닥난초> |
 손바닥난초 |
 난초과 |
 Gymnadenia conopsea (L.) R. Br. |
 러시아, 중국, 유럽, 일본 |
 한라산, 북부 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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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및 북부 지방의 높은 산 풀밭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손바닥 모양으로 된 뿌리와 노끈 모양으로 된 수염뿌리가 여러 개 있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30-60cm다.
잎은 줄기 아래쪽에 4-6장이 어긋나며,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10-20cm, 폭 1-4cm, 끝이 뾰족하지만 아래쪽의 것은 둔하다.
꽃은 7-8월에 줄기 끝의 이삭꽃차례에 달리며, 붉은 보라색이다. 꽃싸개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1.2-1.8cm다. 꽃받침은 3장, 꽃잎 같고, 달걀 모양으로 길이 4-5mm다. 곁꽃잎은 넓은 달걀 모양, 꽃받침잎보다 짧다. 입술꽃잎은 사각상 원형, 길이 6-8mm, 끝이 3갈래다. 꽃뿔(거, 距)은 아래를 향하며, 조금 구부러지고, 길이 1.5-2.5mm다.
열매는 삭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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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및 북부 지방에 분포하는 주름제비란(G. camtschatica (Cham.) Miyabe et Kudo)은 뿌리가 손바닥 모양이 아니며, 잎은 타원형으로서 더욱 넓고, 꽃은 봄철에 피므로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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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보호종으로 지정된 적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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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방계 식물로서 남한에서는 한라산 아고산대 풀밭에만 자라고 있는 희귀식물이다. 현재 한라산에서 생육하고 있는 개체수는 많지 않은데, 노루 방사가 이 식물의 개체수를 줄어 들게 하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지리산에도 분포한다는 기록이 있으나,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국가 또는 지방자체단체의 보호식물로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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