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멸종위기식물

<나도풍란^{멸종위기I급}>

나도풍란^{멸종위기I급}

난초과

Sedirea japonica (Lindenb. et Rchb. fil.) Garay et Sweet

대만, 일본, 중국

가거도, 거제도, 대흑산도, 보길도, 진도, 홍도

남해안 섬과 제주도 상록수림 속의 나무와 바위 겉에 붙어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녹색이 도는 흰 공기뿌리가 줄기 아래쪽에서 나와서 길게 자란다.
줄기는 짧으며, 비스듬히 선다.
잎은 3-5장이 어긋나며, 두껍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8-15cm, 폭 1.5-2.5cm다. 잎 앞면은 진한 녹색, 윤기가 있다.
꽃은 7-8월에 줄기 옆에서 난 길이 5-15cm의 꽃대 끝에 5-10개가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붉은색이 도는 흰색, 향기가 난다. 꽃싸개잎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 4-5mm다. 꽃받침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1.0-1.3cm다. 아래쪽 꽃받침에는 붉은색 가로 무늬가 있다. 곁꽃잎은 꽃받침잎보다 짧다. 입술꽃잎은 3갈래, 옆의 갈래는 작고, 가운데 갈래는 둥근 쐐기 모양으로서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다. 꽃뿔(거, 距)은 밑에서 앞을 향해 굽으며, 짧은 통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긴 타원형이다.

풍란(Neofinetia falcata (Thunb.) Hu)에 비해서 잎은 더욱 크며, 꽃은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고, 꽃뿔은 길지 않으므로 구분된다.

1989년 환경청 특정야생식물, 1993년 환경처 특정야생식물(멸종위기종), 1998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된 적이 있고, 2005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 I급으로 지정되었다.

가거도, 대흑산도, 홍도 등지에서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지역주민들에 의해 채취되었다고 하나, 지금은 절멸 상태에 이르렀다. 현재 알려진 자생지가 한 곳도 없다.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연, 남제주군 성읍, 산방산 등지에 자생지를 복원한 사례도 있지만, 원산지가 불확실한 것이어서 큰 의미가 없다. 남은 자생지를 찾는 게 급선무이며, 찾은 다음에는 이미 증식 기술이 개발되었으므로, 그 기술을 이용해 원산지가 분명한 개체들을 대량 증식해야 한다. 이후에 자생지 복원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원산지 증명 또는 증식 증명이 없는 개체는 판매를 제한함으로써 자연산이 불법으로 채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현재처럼 최고 수준의 법정보호종으로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

자연환경보전법(1989, 1993, 1998), 야생동식물보호법(2005)

호준이 :	리듬믹스,나도그래. [2013-07-13 15:18:54]
d :	ㅋㅋㅋㅋ [2012-11-18 19:52:42]
d :	나도풍란식물이 이쁨 [2012-11-18 19:52:28]
비온후갬 :	학명이 맞는건가요?ㅠ 제가하는 학명은 Aerides japonicum 인데 같은 건데 왜 학명이 다른가요? [2011-06-02 03:58:35]
리듬믹스 :	멸종위기 1급 식물들은 원래 다 예쁜건가요? 열등감을 느끼는데요?^^ [2010-06-10 19:35:27]